↑↑ 경북대학교 북문 앞 지붕형 버스 승강장/ 사진 = 대구시 제공
[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대구시가 일반적인 지붕형 버스 승강장 설치 외에도 한파·폭염·미세먼지에 대비한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행복 승강장 3개소를 시범 설치·운영하고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정류소 이용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투자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완된 대구형 행복 승강장 확대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의 지붕형 버스 승강장 설치율은 59.7%로서 전체 정류소 3천226개 중 1천926개 정류소에 지붕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 또 동구·달성군 등 농촌·산골 지역이 많은 일부 구·군은 현장 설치 여건이 맞지 않아 지붕형 버스 승강장 설치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지붕형 버스 승강장은 매년 구·군에서 사업대상지를 조사·검토해 대구시에 신청하고, 대구시 예산으로 구·군에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109개소 총 549개소의 지붕형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2023년까지 전체 정류소 대비 7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예산 외에 달서구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솔루션 확산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사업 사업비로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정류소 4개소를 개선 중이다. 달성군은 매년 자체 재원을 투입해 10여 개의 지붕형 버스 승강장을 자체 설치해 시내버스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