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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19 악재 극복한 구미 수출 ‘ 경북 먹여 살린다’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8.01 01:13 수정 2021.08.01 01:21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
경북 수출 비중 절반 넘어선 55%
중국 51억 2천만불 56,8%, 미국 19억 3천만불 5•3%, 베트남 6억4천만불 15,5% 증가
무선통신기기 중국 수출 16억 3백만불 134.3% 증가
무선통신기기 부품 중국 수출 16억 2백만불 159.5% 증가
광학기기 중국 수출 11억 1천만불 60.7% 증가
윤재호 구미 상의회장 “ KTX 구미 정차, 5산단 활성화 관계기관 머리 맞대야”

[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코로나 19 악재 속에서도 2021년 상반기 수출액이 급증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2021년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수출 증가액은 전년 동기간 85억 3천 6백만불 대비 33.6% 증가한 114억 3천 5백만 불이었다.

또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액은 206억 2천 9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181억 6천 4백만불 대비 22.4% 증가했다. 이중 구미가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55.4%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구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6,5%, 2020년 50.7%에 이어 올해는 55.4%로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10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구미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는 두 자릿수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다.

↑↑ 수출 상위 4개국 수출 비중/ 도표 = 구미상의 제공


품목 별로는 상위 4개 품목의 상반기 수출액은 무선통신기기가 42억 1천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60.1% 증가했고, 광학기기는 11억 2천 5백만불로 59.0%, 반도체 10억 4천 9백만불로 7.9%,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7억 9천 2백만불로 37.7%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상위 4개국의 상반기 수출액은 중국(44.9%)이 51억 2천 2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56.8% 증가했다. 이어 미국(17.0%)이 19억 3천 6백만불로 5.3%, 베트남(5.7%) 6억 4천 7백만불로 15.5%, 홍콩(3.9%)이 4억 4천 2백만불로 19.6% 증가 했다. *( )는 전체대비 구성비


구미 수출상위 4개 품목 수출국은 1위 품목인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상반기 수출액은 중국이 16억 3백만불(38.1%)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4.3% , 미국(30.8%)이 12억 9천5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 )는 전체대비 구성비

무선전화기와 무선통신기기 부품으로 구성된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무선전화기 수출액은 미국(53.3%)이 12억 6천 8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7.5%, 영국(11.2%)이 2억 6천7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56.3% 각각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부품은 중국(90.2%)이 16억 2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159.5%, 베트남(5.1%)이 9천만불로 34.9% 각각 증가했다. *( )는 전체대비 구성비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주의 완성폰 수출 증가에도 기인하지만, 중국으로 휴대폰 부품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출 확대를 주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학기기는 중국이 11억 1천 9백만불(99.4%)로 전년 동기간 대비 60.7% 증가했다. 구미의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의 물량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설비투자 확대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중국(43.3%)이 4억 5천 4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17.3%, 홍콩(30.2%)이 3억 17백만불로 20.5%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구미 관련 기업 수출증가에 기인한 분석된다. *( )는 전체대비 구성비

평판디스플레이는 중국이 6억 6백만불(76.6%)로 67.8% 증가한 반면 베트남은 1억 4천 7백만불(18.5%)로 18.1%로 감소했다. *( )는 전체대비 구성비

윤재호 회장은 “올해 구미지역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와 광학기기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 한때 경북에서의 구미 수출비 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서는 55%를 차지하면서 구미가 경북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향토기업 수출지원은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TX 구미 정차, 5산단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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