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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방만한 기금운용, 연간 100억 원 이자 수익 사장 논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12.27 12:19 수정 2022.12.27 12:31

운용기금 1조 2,697억 원⇥이자율 2.41% NH농협‧ DGB대구은행 예탁
시중은행 금리 4% 후반대 비해 1.5% 이상 낮아
민주당 경북도당, 경북도 방만 행정 비판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낮은 금리로 기금을 운용해 온 경북도가 지난 7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시정명령을 받고도 개선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시중은행 기예금보다 이자가 낮은 자체 금고은행에 기금을 예탹한 결과 연간 100억 원의 자 수익을 사장하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기금은 지역개발기금 6천 455억 원을 비롯해 18개 금에 1조 2,607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시중은행 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북도 금고은행인 NH농협과 DGB대구은행에 정기예금 방식으로 예탁하고 있다.
도가 이들 1년간 이들 은행으로부터 적용받은 정기예금 이자율은 2.41%로써 당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4% 후반대인 점을 감안할 경우 1.5% 이상 낮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9월 예탁한 정기예금 기금의 금리 3.30%를 적용받은 것과 비교해도 0.89% 낮다.
또 지난 11월 10일과 17일 만기가 도래해 갱신한 기금만도 5건에 3천 549억 4,061만 원에 이르지만 갱신금리 이자율을 시중금리보다 1~1.5% 낮은 2.41%를 적용했다.
경북도당은 “경북도는 농협과 대구은행 배만 불려주는 기금운영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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