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2일 고향인 안동에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상인들과 전통시장 경기침체 상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동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이재명 대표는 “안동은 기개와 지조가 살아있는 고장으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향”이라며 “무수한 고난과 역경을 안동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이겨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했는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부여받은 지금의 정권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 제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6조 원에 달하는 초대기업과 초부자들의 세금은 깎아주면서 소멸위기에 처한 고향을 살리기 위한 지역화폐 예산 5천억 원은 없다.”며 “억강부약을 실현하고 힘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정치인데 지금의 정권은 서민들을 옥죄고 힘 센 사람들 편에서 폭압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행은 오후 3시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접수하고 지원대책 마련과 산불방지대책 수립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원들의 재해구호 성금 3억 4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는 민생 경제 현장에서 생생한 바닥 민심을 청취하고 내년도 민생 예산과 당의 주요 입법 사항 등을 직접 설명하기위해 전국을 투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