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023년도 예산에 지역 화폐 예산 3,525억 원을 전격적으로 반영하고, 공공임대주택 6,630억 원과 쌀값 안정 예산 401억 원을 증액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반대해 온 민주당의 민생예산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비 예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온 민생예산이 크게 반영된 데 이어 경북지역도 지난해 10조 175억 원보다 9,339억 원이 증가한 10조 9,514억 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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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29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2022년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북지역 34개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사진 제공 = 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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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도 농업예산도 전략 작물직불 401억, 농식품바우처 59억, 임대형스마트팜 30억이 증액된 데 이어 정부안에 없던 차세대 농림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42억 원, 대구도매시장 긴급시설개선 34억 원, 산업 식품용 대마산업 12억 5천만 원 등이 신규 반영된 17조 3,574억 원으로 올해보다 2.8% 증가해 농가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또 지난 9월 29일 ‘더불어민주당 2022년도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등 4개 주요 현안과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클러스터’,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탄소중립형 산업화 기반조성사업’ 등 34개 사업에 국비 증액을 적극 요청해 2,481억 원이 증액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2,572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771억 원을 비롯해 백신글로벌 산업화기업지원 64억 원,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70억 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 원 등 SOC, R&D, 문화관광 분야에 10조 9,514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당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과정에서 임미애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과 박정 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미애 도당위원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은 지역화폐, 쌀값 안정 예산확보가 매우 절박했다.”며 “ 앞으로도 도민들의 민생과 경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