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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비 적게 드는 공모사업, 구미시 4,189억 원 확보

서일주 기자 goguma@naver.com 기자 입력 2022.12.23 21:12 수정 2022.12.23 21:17

시비 부담 600억 원, 14% 불과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구미시가 올해 각종 공모를 통해 65개 사업에 4,189억 원으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55개 사업, 1,209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결과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국·도비 확보는 공무원의 전략과 열정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치열한 경쟁의식이 필요하면서 공모사업에 대한 공격적·전략적 대응을 강조했다.

 

 

↑↑ 2022년과 2923년 공모사업 비교 [사진 제공 = 구미시]


◇ 공모사업 성과로 시 재정 부담 대폭 줄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구미시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4,189억 원, 그러나 이 중 시비는 600억 원(14%)에 불과하다. 필요한 재원의 86%는 국․도비 (61%) 등이다.

주요 선정 사업은 △2022년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 180억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50억 원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지원사업 40억 원 △지역 문화재 활용 및 문화유산 교육사업 2억 9천만 원 등이다.

또 65개의 사업 중 분야별로는 △산업 14건 △도시교통 8건 △농촌 7건 △문화 20건 △기타 16건이다. 특히 문화관광체육과 산업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유치했다.

◇ 내년도 공모사업 증가 예상, 체계적인 대응 전략 마련
2023년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적(실질적) 원년으로 정부에서는‘지방이 주도하는 경제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각 부처의 공모사업 비중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구미시 조직개편을 통해‘정책개발’기능을 보강, 중앙부처 업무보고 및 사업계획의 수시 모니터링과 대내․외적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정부의 공모 동향 파악에 한발 앞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정부 예산안 분석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 실무자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 교육을 실시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성과를 올린 직원에 대한 포상 휴가와 해당 부서에 대한 지원과 인센티브 제도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은 미래 50년을 내다보고 구미시 재창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이 뒷받침되어야하는 만큼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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