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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슈퍼컴퓨팅 지역센터 유치 서둘러야

박순구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12.13 18:36 수정 2022.12.13 21:40

구미시의회 정지원 의원, 산업구조 고도화‧재편 기회 놓쳐선 안 돼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구미시의회 정지원 의원이 빠른 속도로 대용량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터로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T인프라인 슈퍼컴퓨팅 지역센터 구축사업을 조기에 유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정 의원의 본회의 5분발언에 따르면 정부는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데 이어 2021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정부 구현과 과학기술 5G 도약 및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이 담겨 있다. 핵심 중 하나가 분산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초연결이다.

정부는 또 국내의 한정된 초고성능컴퓨터 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 운영하기 위해 지난 7월 국가초고성능컴퓨터 시행령을 개정했다. 슈퍼컴퓨팅 자원을 보유하거나 관련된 사업과 연구를 수행하는 기업이 공동활용체계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필요할 경우 기관에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또 기존에 지정된 국가센터와 연계해 기상, 생명, 보건, 소재‧나노 등 초고성능컴퓨터를 집중적으로 활용할 7개 분야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센터 7개 기관을 지난 8월 선정했다. 미지정 분야는 제조기반기술, 국방‧안보,ICT 등이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구미가 도전해야 할 슈퍼컴퓨팅 지역센터는 제조기반기술 분야인 만큼 구미산단에 입주해 있는 전자, 기계, 화학, 방위산업 등 3,300여 개 제조분야 기업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제조기반기술의 슈퍼컴퓨팅 지역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또한 제조기반기술의 슈퍼컴퓨팅 지역센터는 구미시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나아가 전국 단위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가장 큰 분야로서 기업에게는 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지원할 수 있다.

문제는 슈퍼컴퓨팅 지역센터 지정을 위해서는 20억 원 이상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해야 하고, 1년 이상 운용 경험 및 전문인력 4인 이상과 최근 3년 내 초고성능컴퓨팅 관련 연구개발 및 데이터 관리 등의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 의원은 “슈퍼컴퓨팅 지역센터 유치를 위해 구미시가 관련 예산을 서둘러 편성하고,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 공단 활성화와 산업 고도화 및 재편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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