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경상북도가 27일 국회 예결위원인 김영식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구미을)에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캠프는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는 12월 2일까지 예산심사와 관련해 신속한 동향 파악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지원하면서 도와 시군, 국회 사이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2022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1조 원으로 설정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동 대응을 통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를 통해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상주~김천선, 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경산 기술창업허브센터 구축, 환동해 블루카본 센터 건립,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향후 상임위 심사, 예결위 종합정책 질의, 부별 심사, 예결 소위 등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 일정을 함께 소화하면서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비 확보 캠프 현판식에 참석한 김영식 국회의원은 “경북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현안 예산이 최대한 확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를 전환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 예산증액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