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상정 기자] 인구 14만 도시 김천시에 4천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내가 북적거리고 있다.
즐거움을 물고 온 방문객은 29일부터 31일까지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3일간 열리는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비롯한 임원진과 학부모 등 4천여 명이다.
체조와 유도, 수영, 테니스, 탁구, 체조, 유도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리는 대회가 체류형으로 열리면서 김천 시내 객실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이다. 여기에다 식당도 북새통을 이루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29일 실내 체육관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의 사인회가 열리고, 이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은 김천 유명 특산품인 자두로 시식회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중 나오는 폐기물을 활용한‘교보생명컵 그린올림픽’캠페인도 진행해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동시에 순위 경쟁에서 벗어난 화합과 경험의 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 경제 핵심축으로 자리 잡은 스포츠 경제
중소도시 최초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하이패스배구단 등 2개의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시는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실내수영장을 비롯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전 경기장에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포츠 특화도시로의 명성을 살려 나가고 있다.
<대회 관련 화보>
*사진 제공 = 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