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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촌의 아픔은 곧 구미의 아픔’선거 활동 첫 행보는 농촌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3.13 19:17 수정 2022.03.13 19:21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도농 통합도시의 취지를 살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미시정 방침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 활동의 첫 행보로 농촌을 향했다.
이를 위해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1일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에 소재한 이종주 (69세) 농민의 딸기 농장을 찾은 김 예비후보는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종주 농민은 “해를 거듭할수록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농업 예산의 우선순위 배치와 예산 증액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겨울에는 구미보에 담수해 있는 물을 방류하면서 관정에서 뽑아 올린 농업용수가 말라버리는 현상 때문에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자원 공사와 시청에 항의했지만 대비책 마련은커녕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속이 타들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거듭 “도농 통합도시의 취지를 살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미시정 방침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김 예비후보는 “보조금 확대, 경매 수수료 인하, 택배비 보조, 지역 특산물 개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등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시행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가 소득 제고 방안 등 장, 단기적으로 농업과 농촌 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선거 활동의 첫 행보로 선산읍 봉남리에 소재한 이종주 농민의 딸기 농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사진 제공 =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또 농번기 때마다 겪고 있는 농촌 일손 부족과 관련 “도시와 농촌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바로 도농통합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환기하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자동화로의 전환이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보 방류 문제와 관련 “수자원 공사와 타협점을 찾는 등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회 지방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구미 시청에서 첫 사무관 보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치며 경제 예산 분야에서 일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경북도 통합 신공항추진(TF)반장을 맡아 이철우 경북지사가 신공항 이전부지를 선정하는데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 예비후보는 경북도청에서 기업 유치를 담당하는 투자유치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도레이, 도레이BSF(엑슨모빌), 아사히글라스의 구미 4공단 유치 등을 통해 경제 전문가라는 평을 얻었다고, 김 예비후보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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