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도농 통합도시의 취지를 살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미시정 방침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 활동의 첫 행보로 농촌을 향했다.
이를 위해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1일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에 소재한 이종주 (69세) 농민의 딸기 농장을 찾은 김 예비후보는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종주 농민은 “해를 거듭할수록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농업 예산의 우선순위 배치와 예산 증액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겨울에는 구미보에 담수해 있는 물을 방류하면서 관정에서 뽑아 올린 농업용수가 말라버리는 현상 때문에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자원 공사와 시청에 항의했지만 대비책 마련은커녕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속이 타들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거듭 “도농 통합도시의 취지를 살려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미시정 방침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김 예비후보는 “보조금 확대, 경매 수수료 인하, 택배비 보조, 지역 특산물 개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등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시행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가 소득 제고 방안 등 장, 단기적으로 농업과 농촌 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선거 활동의 첫 행보로 선산읍 봉남리에 소재한 이종주 농민의 딸기 농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사진 제공 =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