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파란색 장갑 착용•민주 발언에 발끈한 국민의힘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3.05 03:44 수정 2022.03.05 03:47

문재인 대통령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 민주 세 차례 언급
구미시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사무요원 파란색 장갑 착용
민주당 ‘국민이라는 단어도 사용, 억지 부리지 마라’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논란을 피하려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할 판국’이다. 그만큼 대선정국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증거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 투표 독려 메시지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언급했다며, 민주당을 떠올릴 수 있는 단어를 반복해 노골적인 대선개입 선봉에 섰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이란 단어는 국민의힘을 의미하냐며 억지를 쓰지 말라고 받아쳤다.

 

 

↑↑ 중앙선관위 [사진 캡처= 중앙선관위]


또 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김영식 의원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월 4일 아침 9시, 구미시 인동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찾아 국민의힘 당원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하면서 파란색 장갑을 착용한 투표소 사무원들을 발견하고 구미시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선거 중립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식 의원은 “선거 관리의 주무부처이자 가장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을 착용한 것은 선거관리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라고 비판하며, 특정 정당을 상징하지 않는 색상의 장갑으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