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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앙선관위, 제20대 대선 확진자 등 투표관리 특별 대책은?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2.26 23:50 수정 2022.02.26 23:53

사전투표(2일 차) 및 선거일(18시∼19시 30분) 투표 가능
반드시 방역 당국이 통지한 문자, SNS, 서류 등 제시해야

[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이하‘확진자 등’)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확진자 등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투표관리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사전투표
확진자 등은 사전투표 2일 차인 3월 5일)에 한해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18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18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본인이 확진자 등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확진자 등 투표 안내 문자·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 문자·SNS’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확인이 완료되면 마스크를 잠시 내려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한 후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임시 기표소는 확진자와 격리자별로 동선을 분리해 각각 설치한다.

한편,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에는 사전투표 2일 차에 한해 별도 시간을 정해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선거일 투표
선거일인 3월 9일에는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에 도착한 후, ‘확진자 등 확인 방법’, ‘본인 확인’, ‘임시 기표소 투표’ 등 투표 절차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종전과 같이 06시부터 18시까지이며,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늘어난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의 투표 시간에는 확진자 및 격리자만 투표를 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중앙선관위 [사진 캡처 = 중앙선관위]


◇안전한 투표권 행사를 위한 특별 방역 대책 마련
선관위는 사전투표 2일 차와 선거일에 모든 유권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와 확진자, 격리자의 동선을 철저히 구분·운영하고, 예상 투표 인원,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해 임시 기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확진자 등은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하고, 임시 기표소 담당 사무원 및 참관인은 전신 보호복, 안면 보호구, 의료용 장갑, KF94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한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방역체계 전환 및 관련 유관기관 등 사정에 따라 지난 선거와 달리 확진자 등의 투표 참여 사전 신청제를 운영하지 않는다. 확진자 등의 외출 허용 시각 및 투표 안내 문자·SNS 내용, 선거일에 투표할 확진자 등의 명단 제공 여부 등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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