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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회 반특위가 지난 11일 구미시장 의견청취를 위한 제5차 회의를 가진 데 이어 21일에는 6차 회의를 갖고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찬•반 쪽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사진 =구미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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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이 찬•반 논란에 발목이 잡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반특위)가 찬•반 쪽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지난 17일 구미시의회 반특위는 제6차 회의를 갖고 21일 오전부터 찬성과 반대 쪽을 대표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날 장미경 의원은 회의에서 거론된 찬성 쪽 단체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정회를 거친 끝에 당초 계획대로 해당 단체를 대상으로 찬성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회의 결과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찬성 쪽 단체인 해평취수원상생 구미시연합회 김기완 회장 등 4명, 11시부터는 반대 쪽 단체인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범구미시민 반대추진위원회 김상섭 위원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형식은 비공개이다.
윤종호 반특위 위원장은 “특위 명칭이 대구취수원 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시민의 대표기구인 의회는 찬•반 의견을 모두 청취할 필요가 있다”며, 청취 이유를 설명하고 “ 청취 결과는 3월 임시회 기간 중 전체 의원 간담회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특위가 찬•반 쪽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함에 따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도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양진오 의원은 “당초 경북도•경북도의회, 대구시•대구시의회와 환경부를 방문해 반특위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으나 2월 17일 현재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만을 방문하는 데 그쳤다”면서 “나머지 기관도 방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 모든 기관에 방문 일정을 요청했으나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으로부터 일정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재차 확인 후 일정 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 일정과 관계없이 해당 기관을 방문해 반특위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