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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지역 경제지표 개선되고는 있으나 특단대책 필요

서일주 기자 goguma,naver.net 기자 입력 2021.12.28 22:54 수정 2021.12.28 22:58

KTX 구미공단역 신설• 법인세율 지방 차등제 도입 필요
2021년 구미 수출 300억 불 근접 전망
구미상공회의소 ‘2022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 결과’⇢ BSI 전망치,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 101개사 중 불변이 53개사, 개선 24개사, 악화 24개사


↑↑ 구미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새해 업체 사업계획 방향/ 도표=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올해 구미 수출이 300억 불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초 구미지역 경기 전망은 연말보다 나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11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역 내 10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100(불변)으로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101개사 중 불변이 53개사, 개선 24개사, 악화가 24개사였다.
업종별로는 섬유·화학 업종이 112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기계·금속·자동차부품 업종(106)에서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기·전자(97), 품류, 골판지 상자, 건설, 도시가스, 증기 공급 등 기타 업종(85)은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94, 중소기업 101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96), 영업이익(88), 설비투자(110), 자금 조달 여건(87) 등으로 생산‧채산성‧유동성 지표는 다소 어렵게 나타났지만 설비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1/4분기 전국의 BSI는 89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경남(107)이 BSI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구미(100)는 보합을 보였으며, 경북(87)을 포함한 대구(86), 부산(92), 울산(89), 전남(84) 등은 기준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기상황 속에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한 업체는 31.7%에 불과했으며, 68.3%는 수립하는 중이거나 올해 안에 계획수립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수립 완료 업체의 10곳 중 4곳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 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나머지 6곳은 ‘기존사업의 확장 수준의 투자’ 또는 ‘특별한 신규투자 계획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계획 수립 중이거나 계획수립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업체의 경우 45.6%가 ‘시장 불확실성이 커 사업목표·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현재 위기 대응에 집중해 계획수립 지연’(25.0%), ‘특별한 이유 없음’(17.6%),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 검토 지연’(8.8%)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에 기업 경영에 영향을 끼칠 대내외 리스크로는 79.2%가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으며, 이어 ‘코로나 여파 지속’(50.5%), ‘부품 조달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39.6%), ‘국내, 미국 등 금리 인상’(19.8%)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아젠다)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 활성화(87.1%), 부동산 안정(29.7%), 국제관계 대응(22.8%), 정치 선진화(16.8%), 환경 이슈 대응(15.8%), 복지 확충(9.9%), 기타(5.0%) 순이었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올해 구미 수출이 300억 불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5단지 분양 활성화, 제조업체 취업자 수 증가 등 여러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KTX 구미공단역 신설’과 ‘법인세율 지방 차등제’ 등 지방산단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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