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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주찬 의원은 한때 인동동과 진미동에 소재한 2•3공단 기업들이 7백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했지만, 지역으로 예산을 끌어들이기 위해 혈안이 되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인동동에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는 지적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사진 =구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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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구미시 인동동에 예산을 편중한다는 지적이 사실이냐는 안주찬 의원에게 기획예산담당관은 시 전체를 보고 예산을 편성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재우 의원이 지역구 의원들의 요구가 있는 읍면동에만 예산이 편성되었다고 지적하자, 담당관은 ‘소통 부재로서 반성한다’고 밝혔다.
구미시 전체를 보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한다는 기획예산관의 주장은 결국 사실과 달랐다.
지난 14일 2021년도 3차 추경 심사에서 안주찬 의원은 시장이 고향인 인동동에 예산을 집중 편성한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안 의원은 한때 인동동과 진미동에 소재한 2•3공단 기업들이 7백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했지만, 지역으로 예산을 끌어들이기 위해 혈안이 되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인동동에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는 지적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담당관은 시 전체를 보고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또 간혹 특정 지역에 예산이 집중되는 현상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거나 특정 지역에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례로 성리학 역사관 250억, 새마을테마파크 900억,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170억, 복합체육센터 240억,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450억, 전국체전을 위한 운동장 진입로 개설 319억, 낙동강 체육공원 140억은 외관상 특정 지역에 예산을 편중했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지만, 시 전체를 보고 예산을 편성한 결과라고 밝혔다.
기획예산담당관은 또 3차 정리추경은 특정지역에 예산을 편중한 것이 아니라 국도비 비부담금 1,400억 원을 편성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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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우 의원이 3차 정리추경 예산 편성이 형평성을 어겼다고 지적하자, 기획예산담당관은 소통 부재의 결과로써 반성한다고 해명했다. /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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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재우 의원이 3차 정리추경 예산 편성이 형평성을 어겼다고 지적하자, 기획예산담당관은 소통 부재의 결과로써 반성한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원평1동과 2동을 통합하면서 필요한 주차장 부지 매입과 송정동 복개천 주차장 개선사업, 구미보건소 앞 주차장 확보를 위한 부지매입 등 예산이 필요했지만, 지방채를 상환한 이후에 예산 편성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차 정리추경 예산 내용을 보면서 “의정활동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이 요구한 지역에 대해서만 예산을 편성하는 등 형평성과 효율성을 무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