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구미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구미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 선발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질문 들 중의 하나입니다. ‘000에 조그만 집과 땅이 있는데 도시재생 지역에 들어가나요?’, ‘조그마하지만 투자할 곳이 있는지요, 집이든 땅이든 간에’, ‘다 쓰러져가는 빈집인데 그대로 둘까요?’ 다시 말하자면 도시재생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곳에 재산 가치가 오를 것인지?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는지? 투자한다면 그만한 이득은 창출할 수 있는지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공통적으로 묻습니다. 내 이름으로 된 바늘 하나 꼽을 땅도 없는 주제에 투자처에 관한 설명이라니 우습습니다만....
이 내용들을 종합하자면 ‘도시재생이니, 도시개발,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심지어는 ‘새마을 운동과 도시재생에 참여자들의 역할이 뭐가 구체적으로 다르냐?’ 등 질문들이 터진 봇물 터지듯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도시재생으로 인해 내게 어떤 이득이 될 수 있느냐?’가 핵심인 듯합니다.
이런 물음들에 대하여 ‘높은 수익률, 빠른 회수, 낮은 투자비, 쉬운 방법’이라는 소제목을 붙은, 그리하여 복부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고 더구나 책의 전면에 ‘황금 입지분석’, ‘좋은 물건 보는 법’, ‘투자전략 타이밍’ 등 호감을 넘어 바로 뛰어들어도 좋을 만한 말들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대한민국 마지막 투자처 도시재생』(양팔석, 윤석환 공저, 라온 북, 2020)이 그것입니다. 더구나 저자는 부동산 슈퍼맨이라는 별칭으로 ‘㈜부자 아빠 부동산 연구소 대표’, ‘모두가 중계법인 대표’, ‘부동산 미디어협회 대표’ 등 굵직굵직한 명함이 줄을 서고 있고 TV, 신문 등의 글을 통해서 투자에 대한 귀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니 의심하지 않고 투자해 볼 수 있는 귀한 투자 바이블인 샘이지요.
저자는 앞으로 3년(이 책이 2020년에 나왔으니 2023년?), 도시재생 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준비하자고 말을 시작하면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사례로 들어 ‘간편하고 수익이 높으며’, ‘시장과 정부의 부담을 줄여주고’,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며 지금이 기회라고 갈파합니다. 이때쯤 나도 한몫을 잡기 위해 돈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은근히 마음 들뜨면서....
첫째는 ‘도시재생이 새로운 투자 기회일까’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지금의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의 모습을 한마디로 보면서 과연 ‘고가행진이 계속된다는 데 대한 의문과 문제점 ’, ‘갭투자가 더 이상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투자의 ABC라는 입지조건, 발전가능성, 등을 따져보면 ‘오래된 좋은 입지는 도시재생을 피할 수 없다’라고 확신하면서 ‘과연 떠나는 사람, 들어오는 사람 어느 줄에 설 것인지’ 선택을 요청합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핵심적으로 ‘상생하면 기회가 찾아온다’라고 단언합니다
이어서 뉴타운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리모델링, 가로주택정비사업, 나아가 조합으로 쉽고 빠른 ‘자주 공동사업’까지 지금까지의 부동산 투자에 관한 내용에서 대부분이 이제는 한물 간, 소위 끝물에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도시재생 투자만이 이끌수 있다’라는 내용을 국내외 사례를 들어 실증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도시재생 지역은 반드시 재정비의 필요성을 연식이나 노후도, 인구소멸 등과 연계하여 판단하는 사업이니(즉 정비구역이라야 시작되는 도시재생사업) 2배의 이익을 꿈꾸며 건물주 될 수 있는 내용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것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 소규모 주택 정비 등으로 저 평가된 황금 입지에서 노다지 찾기를 제안한다. 동시에 도시재생과 연관 투자수익을 분석하면서 재개발사업의 비례율을, 재건축사업의 지분율을 따져 실질적인 수치를 파악할 것을 저자는 강권합니다.
도시재생의 투자는 마라톤, 또는 이어달리기와 같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도시재생 투자는 순발력의 속도전보다는 지구력의 장기전이 더 유리하다고 처음 ‘빠른 회수’라는 처음 제시한 제목과는 달리 행복한 노후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투자를 실천할 것을 요청합니다.
좋은 정보는 돈의 가치를 뛰어넘는다는 사실은 우리의 경험에서 숱하게 느껴온 내용입니다. 그런 면에서 도시재생 연관 투자는 50년에 한 번 올 기회이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가봅시다. 황금 입지의 분석이 투자의 가장 기본이라면 도시재생 지역은 이보다 더 정확한 분석이 없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협력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전문가들의 심사로 결정하는 과정) 더구나 낙후되어가는, 즉 시장가격이 내려가지만 분명히 필수적인 지역이 도시재생 지역이고, 과연 그곳에서의 부동산이 좋은 물건인지를 볼수 있는, 그러면서 투자전략 타이밍이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것이 도시재생이라면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분명히 도시재생 지역에서의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그리고 그곳을 향한 국가적인 노력과 지역민의 상생을 위한 다짐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역, 이 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어디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