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선산군의 상징인 선산읍에 소재한 비봉산/ 사진 = 블로그 반짝이는 하루, 오늘 켑처 |
< 편집자 >
◇선산읍
1995년 도‧동 통합 이후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은 경제적 쇠퇴와 함께 정신적 박탈감 때문에 고통을 겪어왔다.
도‧동 통합 이후 옛 선산군 군청 소재지인 선산읍은 통합 직후 2만 명을 상회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1만 5천 명을 넘나들고 있다.
도농통합 여파와 인구 급감은 지역 정치 구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1995년 통합 전후부터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5대 의회 이전까지 선산읍에서는 현직을 포함해 임효수, 강대석, 김영철, 김대호, 임춘구, 우진석, 양진오, 최경동 의원 등 8명을 배출했다.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5대에는 2명, 고아읍과 선거구를 통합한 6대에는 1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2010년에 구미갑을 선거구 10대10의 의원 정수가 11대9로 조정되면서 기존의 선산읍, 옥성면, 무을면에 고아읍을 포함하면서 선산읍 1명, 고아읍 1명의 의원을 배출했다.
그러나 2014년 제7대 지방 선거를 앞두고 구미갑을 의원 정수가 10대10으로 재조정되면서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은 2명, 인구 3만 명을 상회한 고아읍은 단일 선거구에서 2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이어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을 포함하는 기존 선거구에 도개면을 통합한 제 8대 시의원 선거에서도 2명의 의원을 배출했다.
1대에는 통합전 선산군 의회 의장 출신의 임효수 의원이 의정을 이끌었다. 훗날 도의원에 당선된 임 의원은 도농 통합에 반대하면서 삭발 투쟁을 벌였다.
2대에는 신문 지국장 출신의 강대석 의원과 공무원 출신의 김영철 의원을 배출했다. 김 의원은 부의장을 역임했다.
3대에는 강대석 의원, 4대에는 김대호 의원을 배출했다. 재선의 도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2012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를 도입한 5대 시의원 선거구에서 선산읍은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으로 선거구가 통합되었으며, 선산 출신 임춘구, 우진석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당선됐다.
구미갑을 의원 정수가 11대9로 조정된 6대 선거에서는 선산읍과 고아읍이 3명 의원을 배출했으며, 새누리당 임춘구, 우진석 의원이 당선됐다. 이후 우진석 의원은 의원직을 사직하고 구미시산림조합장으로 말을 갈아탔다. 우 의원은 훗날 지병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7대에는 자유한국당 양진오 의원, 무소속 임춘구 의원이 당선됐다. 의장을 지낸 임춘구 의원은 중도에서 사퇴해 선산농협조합장으로 말을 갈아탔으나 논란이 일면서 직을 내놓아야 했다.
임의원의 의원직 사직으로 발생한 2017년 재보궐 선거에서는 선산농협 조합장 출신인 최경동 후보가 당선됐다.
기존의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에 도개면을 통합한 제8대 시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양진오, 최경동 의원이 당선됐다.
◇옥성면
1개 읍면동에서 1명의 의원을 선출한 소선거제를 통해 의원을 선출한 1대에는 장영호, 2대에는 정순화, 3대에는 지윤구, 4대에는 이상진 의원을 배출했다. 하지만 공천제와 중선거구제를 도입한 5대 선거 이후에는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무을면
1대에는 통합 전 부의장과 조경래 경북청소년수련원장 부친인 조윤성 의원을 배출했다. 통합 시의회에서 선산군 의회와 구미시 의회 의원 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2대에는 허대룡, 3대에는 조윤성 의원을 배출했다. 조의원이 타개로 발생한 재보궐 선거에는 임성수 의원, 이어 4대에도 임성수 의원을 배출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5대 시의원 선거 이후에는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도개면
8대 시의원 선거에서 사 선거구에 통합됐다.
1대에는 윤석창 의원, 2대에는 최종재 의원, 3대에는 김종락 의원, 4대에는 운명을 달리한 이강덕 의원이 당선됐다.
공무원 출신으로 등원한 이 의원은 강단있는 의정 활동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 김종락 의원 역시 옛 선산군 출신 의원으로서 원칙을 존중하는 의정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5대 시의원 선거 이후에는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2022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2명 정수인 사 선거구 (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 국민의힘 소속 3명 의원이 출마를 결심했거나 고심 중에 있다. 이외에도 1명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용자 의원 ⇥ 재선을 겨냥하고 있다. 차분한 의정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방송 언론 출신으로 합리적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송 의원은 재선을 겨냥한다는 입장이다.
등원 전, 이주여성과 농촌 여성의 권익 운동에 앞장서 온 송의원은 등원해서도 이러한 가치관을 의정에 접목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구미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를 제정하는 등 입법 활동에 심혈을 기울인 송 의원은 구미시의 계절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통한 양질의 노동력 확보와 일손 부족 현상, ‘건설 플랫폼’을 구축해 관급 건설 계약이 진행될 때 업체 간의 신뢰 확보와 구미시 청렴도 제고를 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어 이주여성에 대한 권익옹호 등에 대해서도 더 깊은 관심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양진오 의원⇥ 선산 지역의 주목받는 대표적 인사로 알려져 있다. 등원 이후 도농 통합에 따른 경제적 소외감과 정신적 박탈감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선산을 사수하는 파수꾼 역할에 앞장서 왔다는 평이다.
특히 선산 교리에 공무원 아파트 유치를 성사시킨 양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액되는 농업․농촌 예산 사수에도 의정 역량을 쏟아부었다.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선 시대 장원 ‧부장원 등 과거 급제자 15명을 배출하기 위한 선산 영봉리(현 이문리, 노상리, 완전리)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 선산 장원방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14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구미 종합레저스포츠 타운 조성사업 대상 지역과 인근의 공유지를 활용한 15만 평 규모의 지방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세수감소와 코로나19 장기 사태에 따른 재정 악화로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미시 의회 양진오 의원은 이곳에 지방공원을 조성할 경우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인근지역의 청소년 수련원, 휴양림, 장원방 등과 연계할 경우 효율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는 2005년 선산읍 노상리 일원을 종합 레저스포츠타운 입지로 선정하고 2007년 6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2010년 7월 노상리 일대 부지를 보전관리지역과 농림지역에서 도시관리계획 유원지 지역으로 변경하고 2010년 사유지를 모두 매입했다.
하지만 사업추진을 위해 사유지를 매입한 선산읍 노상리 일원의 2만 2,000여 평방미터의 토지는 사업추진 자체가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 의원은 “ 시유지까지 매각할 움직임이 있을 만큼 구미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14년째 진전이 없는 종합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지방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인 선산을 위시한 도개 등을 위주로 한 접근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최경동 의원⇥ 7대 의회 당시 선산농협장을 사직하고 재보궐 선거를 통해 등원한 최 의원은 8대 후반기 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원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농협 조합장으로 말을 갈아탈 수도 있다는 일부의 설에 대해 게의치 않고 4년 동안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봉사에 전념하겠다고 한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통합 후 대구광역시로 경제, 문화 등 생활 축과 생산 축이 집중될 것을 우려한다고 밝힌 최 의원은 의회와 함께 구미시가 대응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동시에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갈수록 침체하는 농촌지역에 대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미 대표 농산물의 육성과 전폭적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선산 앞들 리모델링, 선산 장원방 복원사업 추진, 5일장과 비봉산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선산읍 노인체육시설 조기 착공 등 공약한 사항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국민의힘 장미경 의원(비례대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는 평을 받는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새마을과 폐지, 박정희 체육관 명칭 변경, 정수 예산 등 박정희 대통령 관련 예산 감액 주장에 맞서 주어진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장 의원은 ‘박정희 없는 구미’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새마을과 폐지가 이슈로 급부상할 당시 새마을 옷을 입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새마을 과를 사수하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을 얻는 장의원은 특히 ‘박정희 없는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는 부끄러운 역사의 일환이었다는 주장이다.
구미시 인구 40만여 명 중 35만 가까이가 외지인이 아니냐면서 기존 주민들이 이들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공동체 지향의 가치관 실현이 구미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장 의원은 특히 한국의 오늘을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과 산업근대화의 치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아울러 구미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관광문화 유산으로 발전시켜야 구미의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