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서일주 편집국장]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반등하기 시작한 경북 구미지역 근로자 수가 대부분 구미에서 오랜 업력을 가진 향토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짜배기 향토기업인 대진기계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6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자리에서 배 대표이사는 투자의 결정적 요인은 친환경 전기차 수요 급증 및 반도체 산업의 호황 속에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제조업체의 장비 수요 증가로 고객사의 주문 물량 생산과 향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구미시는 150여 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와 투자 완료 시점인 2025년 이후에는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진기계
2002년 법인 설립된 ㈜대진기계는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알짜배기 향토기업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잉곳*그로우어(Ingot Grower**)장비를 생산하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잉곳(Ingot)은 금속 또는 합금을 한 번 녹인 다음 주형에 흘려 넣어 굳힌 것으로 얇게 자르면 반도체나 태양 전지를 만들 때 쓰는 실리콘 웨이퍼가 된다.)
특히 13건의 특허를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 LG화학, SK실트론 등에 공급하고 있는 대진기계는 어려운 글로벌 산업환경 속에서도 해외 각지에 판로를 확보해 2020년 기준 연 매출 337억 원을 달성한 세계적 강소기업이다.
↑↑ 배 대표이사는 투자의 결정적 요인은 친환경 전기차 수요 급증 및 반도체 산업의 호황 속에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제조업체의 장비 수요 증가로 고객사의 주문 물량 생산과 향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사진= 경북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