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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가시화되자, 우려의 목소리 높이는 PK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2.11 13:38 수정 2023.02.11 13:44

이철우 경북지사 제안, 영남권 5개 단체장 회동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특볍법 제정이 가시화 단계를 밟으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지위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부산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두 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발전을 위해 모처럼 머리를 맞댔다.

지난 10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주겸 울산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은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후 별도로 만나 두 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5개 시도지사와의 협의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지역 갈등을 일으키거나 각 지역의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두 공항에 장애가 형성되어서는 안 된다.”며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이 조기에 개방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형태로든 쟁점화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 지난 10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두 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발전을 위해 모처럼 머리를 맞댔다.
[사진 출처 =경상북도]


이날 5개 시도지시가 만난 배경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면서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가덕도신공항의 지위를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분위기가 일지, 이철우 경북지사가 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만남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 지사는 “공항으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이 없도록 정치권과 협의하고, 두 공항 모두의 조기 개항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결정했다.”며, 5개 시도지사가 만난 배경을 설명한 후 “3월에 다시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등 향후에도 특별법 제정에 따른 갈등이 없도록 수시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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