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지난 26일 구미여자고등학교 연극부‘연꽃’회원들과 함께 구미시 원평동 소재 공연장‘공터다’에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연극제를 가졌다.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구미여자고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이 연출한‘뫼비우스의 띠’창작극은 65명의 선주고 학생들이 관람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뫼비우스의 띠처럼 벗어날 수 없는 학교폭력의 굴레에서 좌절하는 청소년들의 실태를 담은 뫼비우스의 띠’창작극은 제24회 구미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이번 청소년 연극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비롯한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더욱더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전담경찰관은 또 “ 우리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돼‘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했다.”며 “ 더 많은 청소년이 볼 수 있도록 연극 영상을 촬영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 제작 중이고, 경북 도내 학교전담경찰관 및 구미 관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