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25일 구미시, 문경시, 예천군을 내년도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조성지역으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무을면 웅곡리 일원 80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시설, 저온저장고, 농기계 창고, 공동 영농장비, 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친다. 공동영농 형태로 운영하는 품목은 특수미와 분질미이며, 사업 기간은 2023년이다.
도는 지난 6월 ‘경북 농업 대전환’ 농정비전을 선포하고 농업 첨단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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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 [사진제공=경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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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조합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으로 구성된 마을로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이 구심점이 되고, 일반농업은 공동영농을 통해 기술과 인력 문제 해결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농촌마을 개념이다.
선정 지역에는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공동급식시설이 기본적으로 지원되고 시설원예와 곤충 등 첨단시설, 가공시설․장비, 청년 주거공간 및 브랜드 개발 지원 등 농식품부 또는 자체 사업이 패키지로 지원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지역은 혁신 농업타운 조성 취지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계획의 실현 가능성, 구체성과 타당성, 지역 자원 및 농업인과의 연계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농업타운의 체계적 추진과 성공을 위해 시군·유관기관·전문가 등과 협의를 통해 시군의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