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작물, 특수작물로 확대 적용
△구미 생산 쌀 구미 소비, 선순환 구조 수립
△쌀가루 전용 품종·쌀가루 가공식품 개발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쌀 포함, 조례 개정
△청년 스마트 농업인 성장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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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구미시의회 양진오 (선산읍· 무을면·옥성면·도개면/ 3선) 의원은 제1차 정례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생산과 판매, 소비의 선순환 체계 수립과 획기적인 농업 정책 개선을 통해 그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잰 제공 = 구미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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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쌀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재고량이 한계치에 이르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선산출장소에 따르면 구미지역 농협에 보관 중인 쌀 재고량이 17만 5천 가마에 이를 만큼 재고 물량이 남아돌면서 햅쌀 수매에 어려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것일까.
지난 1일 구미시의회 양진오 (선산읍· 무을면·옥성면·도개면/ 3선) 의원은 제1차 정례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생산과 판매, 소비의 선순환 체계 수립과 획기적인 농업 정책 개선을 통해 그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선 쌀을 생산하는 논을 대상으로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활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례로 2019년 기준 김천시의 쌀 재배면적은 28%인 반면 구미시는 논경지 면적 중 1%에 해당하는 소수농가만이 참여하고 있다.
구미시가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의 범위를 타 작물뿐만 아니라 특수작물로 확대 적용해 쌀 재배면적을 줄여나가자는 것이다.
아울러 구미시에서 생산된 쌀을 구미시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단 소재 기업과 공공기관, 사회복지 시설 등을 비롯해 대형식당과 외식업 연합회 등 대규모 급식 및 판매가 이뤄지는 곳에 구미의 쌀을 판매하자는 것이다. 맞물려 타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에 쌀을 포함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통해 쌀 가격 부족분을 지원하자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쌀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고도 했다.
최근 십여 년 동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20%가 감소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트랜드에 부응해 쌀가루 전용 품종개발과 쌀가루 가공 식품개발의 일환으로 쌀가루를 이용한 쌀빵, 쌀국수 등 다양한 형태로 쌀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스마트 농업을 활용해 청년 농업인들의 구미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양 의원은 이를 위해 ‘구미시 농업 농촌 발전 TF팀’조기 구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