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상정 기자]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 가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처음으로 국내 물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물가 상승 지속과 미국·중국 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경북의 경기 전망지수 및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가동률 하락세 등 체감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과 제품 출하에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규로 국내 물류비 지원 사업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국내 소비 및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풀필먼트 서비스 급부상, 온라인진출 중소기업 대폭 증가에 따른 내수시장 요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원 최초로 국내 물류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 일자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 소재하고, 소비재 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2021년 재무제표상 연간 운반비 3,000만 원 이상 기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내용은 지난 해 연간 운반비가 3000~5000만 원 미만의 150개 기업을 모집해 기업당 300만 원, 5000만 원 이상 50개 기업을 모집해 기업당 500만 원을 지원하며, 운반비를 구간별 차등해 총 200개사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 문의사항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 기업정책팀(054-880-2673)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강소기업육성팀(054-470-856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