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을 공휴일에도 운영한다. 또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또 육류 소비 급증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도축장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 개장한다. 아울러 휴일인 9월 3일과 4일에도 도축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 도축장에서는 하루 평균 소 460두, 돼지 5,828두를 도축했다. 하지만, 육류 소비 성수기인 다음 달 8일까지는 하루 평균 소 575두, 돼지 5,944두까지 도축하기로 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특히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검사, 해체검사뿐만 아니라 미생물 검사 및 잔류물질 신속 검사 장비(Smart kit)를 사용해 축산물 항생제 잔류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강원도 양구와 영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비해 지역 도축장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과 관계자, 작업장에 대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지속해서 펼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