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을 공론화한 가운데 환경단체들의 반발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8월 24일 오전 11시‘대구 수돗물 안전대책 촉구,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한 대구 공동대책위원회는 “안동댐으로의 취수원 이전은 대구시의 주장처럼 쉬운 게 결코 아니다.”라면서 “1조 4천억 원(초기 비용)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고 낙동강으로 흘려보내 줄 유지용수의 고갈 문제와 그로 인한 타 지자체와의 갈등 문제 등 따져야 할 지점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동댐물이 낙동강물 보다 결코 안전한 물이 아니란 점”이라면서 “안동댐은 낙동강 최상류 최악의 공해공장 영풍석포제련소 발 중금속으로 오염된 지 오래인 만큼 안동댐물을 취수한다는 건 대구시민에게 치명적인 ‘중금속 수돗물’을 공급해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 낙동강 [ 사진 출처 =대구환경운동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