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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대의 벽에 부딪힌 대구 달성군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서일주 기자 goguma,naver.net 기자 입력 2021.12.06 05:31 수정 2021.12.07 01:51

환경,시민단체 ‘생태 무지의 탐욕, 서명운동 전개할 것’

↑↑ 대구환경운동연합은 6일 달성군청 앞에서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전교조 대구지부, 마을상상네트워크 심지, 녹색당 대구시당과 함께 ‘비슬산 케이블카 강행하는 대구 달성군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사진(비슬산)=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대구 달성군이 추진 중인 케이불카 건설사업이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벽에 부딪혔다.
산 정상부의 30만 평에 달하는 고위평탄면의 특이한 지형과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암괴류란 귀한 지질자원으로 인해 비슬산 전체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학술적, 자연 학습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은 생태 무지의 탐욕이라는 것이다.
대구 달성군, 경북 청도군, 경남 창녕군을 품고 있는 높이 1,084미터의 비슬산은 팔공산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산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비슬산은 산 정상부까지 이미 임도가 닦여 있어 전기차와 투어버스로 산 정상까지 시민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또 정상부로 이미 이동할 수단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310억원을 들여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가을 행락철을 맞아 비슬산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5주 동안 비슬산 현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케이블카 반대 비슬산 지키기’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1,40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은 6일 달성군청 앞에서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전교조 대구지부, 마을상상네트워크 심지, 녹색당 대구시당과 함께 ‘비슬산 케이블카 강행하는 대구 달성군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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