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상정 기자] 구미시로부터 실시설계 인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 중인 고아읍 괴평•송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혔다.
지난 16일과 17일, 현장 조사를 통해 맹꽁이의 서식을 확인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울음소리로 추정했을 때 수컷들만 최소 12개체 이상이고, 산란기가 최대 2~3일밖에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50여 개체 가까이는 조사지점 일대에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이 일대를 멸종위기종 맹꽁이의 집단 서식처라고 볼 수 있는 만큼 구미시가 즉시 해당 사업을 중단시키고 정밀실태조사와 맹꽁이의 보존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게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이다.
↑↑ 공사 부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맹꽁이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