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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소통•현장 행정에 무게 둔 김천시, 현안업무 보고회와 확대간부회의 방식도‘파격’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7.26 18:07 수정 2022.07.26 19:24

주요 현안 업무 보고회☛ 보고 일변도 방식 탈피, 현안 사업 추진 주최는 모든 간부 공무원
확대 간부회의☛ 본청 아닌 사업소 현장 순환 방문 방식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소통과 현장 행정을 중시해 온 김천시가 주요 현안 업무 보고회와 확대간부회의 방식에 파격을 가하고 나섰다.
이전까지만 해도 시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형식적이고 연례적인 보고 방식에 편중했다. 하지만 민선 8기부터는 현안 사업에 대한 쟁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방식을 도입했다.


↑↑ 김천시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형식적이고 연례적인 보고 방식에 편중했다. 하지만 민선 8기부터는 현안 사업에 대한 쟁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방식을 도입했다.
[사진 제공 =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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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청소년문화의집 3층 대강당에서 시장 주재로 열린 ‘2022년도 주요 현안업무 보고회’에는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또 간부 공무원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을 거쳤다.
주요 현안 사업을 모든 간부 공무원이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감문국 이야기 나라, 김천복합혁신센터, 공공산후조리원 등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과 김천시립추모공원 건립과 신규 소각장 설치 등 시정 쟁점 현안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 장소도 본청이 아닌 올해 3월 이전 개관한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정했다.
이날 회의는 정명수 가족행복과 과장의 청소년 문화의 집 현황 소개로 시작했다. 이어 각 부서별로 8월에 진행할 주요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시는 확대 간부회의를 본청이 아닌 사업소 순환방문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소통에 무게를 둔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되 시민 중심으로 접근하라.”며 “민선 8기 김천시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직접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 간부 공무원은 “보고회가 아닌 토론 방식을 도입하면서 으레히 회의에 참석만하면 된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본청이 아닌 사업소 순환방식의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사업소의 사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나름의 의견을 낼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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