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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근무평정•업무능력 존중 민선 8기 구미시 첫 승진의결 인사 ‘합격점’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7.07 17:17 수정 2022.07.07 17:21

민선 7기 돌발인사 관행에 쐐기
‘업무능력, 혁신 행정 의지’존중한 전보인사 단행할 듯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민선 8기 들어 구미시가 7일 단행한 승진 의결 인사가 무난했다는 평이다.
이날 시는 행정 4급 2명과 5급 10명 등 12명에 대한 승진을 의결했다.

근무평정 순위와 업무능력에 기반한 예측 가능한 인사를 단행하자. 공무원과 인사 과정을 예의주시해 온 여론 주도층은 이번 인사가 민선 7기 내내 이어진 돌발인사에 따른 잡음과 후유증으로 공직 분위기를 위축시킨 불공정 인사의 관행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취임식 당일인 지난 1일 김장호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한 인사, 업무능력 위주의 인사’를 약속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민생과 악화한 경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고환율,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하는 고물가의 현실을 비상 상황으로 판단하고, 비상경제대책 T/F를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한 인사로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 시장이 7일 인사에 ‘근무평정 순위와 업무능력 존중’의 원칙을 가감 없이 적용한 것도 위축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일신시키고 이를 토대로 비상경제 상황에 전 행정력이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개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7일 단행한 첫인사는 이달 하순까지 이어지는 전보 인사에 ‘업무능력과 혁신 행정 의지’에 기반하겠다는 인사 원칙을 대내외에 알린 예고편이어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승진 의결
구미시가 7월 7일 자로 4급 2명, 5급 10명에 대한 승진 의결을 단행했다.


△행정 4급 (2명)
▴행정안전국 안전재난과장 박경하 (행정 5급)
▴행정안전국 회계과장 지영목 (행정 5급)

△행정 5급(3명)
▴경제지원국 기업지원과 권미영(행정 6급)
▴환경교통국 교통정책과 전정희 (행정 6급)
▴환경교통국 대중교통과 조영열(행정 6급)

△공업 5급(1명)
▴환경교통국 환경관리과 손양숙 (공업/ 화공 6급)

△농업 5급(1명)
▴선산출장소 유통특작과 강구섭(농업 6급)

△수의 5급(1명)
▴선산출장소 축산과 전호진(수의 6급)

△시설 5급(3명)
▴도시건설국 하천과 김석연 (시설/토목 6급)
▴행정안전국 회계과 김재경 (시설/ 건축 6급)
▴도시건설국 공동주택과 김용덕(시설/ 건축 6급)

△방송통신 5급(1명)
▴행정안전국 정보통신과 이재호(방송통신 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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