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 해수욕장 위치도 [ 경북도 제공] |
|
[k문화타임즈 = 김상정 기자] 7월부터 전면 개장하는 경북 동해안 23개 해수욕장이 도민과 만난다.
다음 달 9일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동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일대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긴 나무 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수상 오토바이 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이어 열린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은 몰려드는 서핑 마니아들을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가 선보인다. 전통 후릿그물 어업 방식을 알리고 맨손 고기잡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서핑 체험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 나정고운 모래해수욕장도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연결돼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오토캠핑 사이트 48면, 카라반 39면 등 총 87면의 사이트와 함께 넓은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새로 갖췄다.
경주 오류해수욕장도 오토캠핑장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힐링 음악회도 열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동해안에서 제일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도 국민야영장의 조형 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 개장 기간에는 탱고축제, 썸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울진 구산해수욕장도 캠핑장에 딸린 편의시설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특히, 8월 12일 울진에서 열리는 후포 마리나 준공식,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와 연계해 해수욕장을 찾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경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별 안전관리 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 확보, 다중이용시설 등을 점검하여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생활 방역 수칙에 따라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 환기,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함께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이용객들의 안전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