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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의 농촌, 가뭄으로 애탄다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2.05.30 15:44 수정 2022.05.30 15:49

경북도 농작물 급수 대책 가동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가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선제적 급수 대책 추진을 위해 농업가뭄 상황 및 급수 대책 긴급점검 회의를 가졌다.

도 및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참여한 회의에서 도는 농업인과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가뭄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농업용수 절약 및 철저한 급수 대책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취약지역 농작물 생육 상황 수시 점검 ▷농업용수 급수 체계 점검 ▷농경지에서 흘러나온 물 재이용 ▷긴급용수 필요 양수 장비와 인력 즉시 가동상태 유지 ▷농업용수 물 절약 교육 및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 경북도가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선제적 급수 대책 추진을 위해 농업가뭄 상황 및 급수 대책 긴급점검 회의를 가졌다.
[사진 제공 = 경북도]


한편, 5월까지 지역 평균 강수량은 116.4㎜로 평년 강수량 266.5㎜ 대비 43.7%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노지 밭작물의 경우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된다.
하지만 5월 30일 현재 지역 저수율이 62.0%로 평년 69.2%의 89.6%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는 3월과 5월에 가뭄 대비 용수개발 사업비로 국비 11억, 도비 1억 등 12억 원을 지원했다. 또 추가로 확보한 국비 3억, 도비 6억 등 9억 원도 물 부족 우려 지역에 선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의 생육 저하 및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된다”며, “각 기관에서는 농업용수 공급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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