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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팬데믹 이후 첫 수출 상담회, 경북도 168만 달러 계약

서일주 기자 goguma,naver.net 기자 입력 2022.05.29 18:42 수정 2022.05.29 18:44

2019년 10월 이후, 첫 대면 현장 상담회
지역 46개 사, 해외구매자 52개 사 참가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2019년 10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열린 대면 첫 수출상담회에서 경북도가 168만 달러를 계약했다.
도는 지난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 53개 사의 해외구매자를 초청해‘2022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열린 대면 상담회에는 지역 46개 기업, 해외 구매자 현장 참가 22개 사, 온라인 30개 사 등 52개 사가 참가했다.

경북도 해외통상 투자주재관의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지역 우수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업체들을 발굴·초청해 일대일 현장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225건에 1,779만여 달러의 수출 상담과 계약추진이 진행됐다.

특히,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9개 사는 현장에서 직접 구매의향서 등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하는 등 168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석한 베트남 식품유통전문 업체 대표는“베트남의 소비 인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K푸드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북 식품의 품질은 매우 뛰어나 수출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해외구매자를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기업에게 수출길 재개를 위한 희망의 신호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됐다.

한편, 도는 해외통상 투자주재관과 간담회를 열고 해외사무소의 운영 상황과 애로점을 청취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해외사무소가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첨병과 국제교류 거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수출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상담회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지역 상품의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다각화를 위해 해외 직접 개척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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