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좋지만
가끔은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일상이 평온 하다고
늘 행복 한 것만도 아니더라.
가끔은 슬퍼 할 수 있고
마음 채워줄 사람을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찾는 것도 행복이더라.
웃음도 좋지만
가끔은 눈물도 흘릴 때가 있다.
웃음만 짓는다고
늘 기쁜 것만도 아니더라.
행복한 날을 위해
흘렸던 젊은 날의 울음도
슬픈 날을 위해 울음을
함께한 것도 행복이더라.
살아간다는 것
비워지면 채워지듯
외로움과
눈물로 지켜온 날들이
더러는
의미 있고 행복하더라.
외로움도
눈물도 친구더라
↑↑ 시인 엄상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