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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재/ 삶이 그리운 날•4 외로움도 눈물도 친구다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5.10 01:33 수정 2022.05.10 01:36

시인 엄상섭


행복도 좋지만
가끔은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일상이 평온 하다고
늘 행복 한 것만도 아니더라.
가끔은 슬퍼 할 수 있고
마음 채워줄 사람을 그리워하며
누군가를 찾는 것도 행복이더라.

웃음도 좋지만
가끔은 눈물도 흘릴 때가 있다.
웃음만 짓는다고
늘 기쁜 것만도 아니더라.

행복한 날을 위해
흘렸던 젊은 날의 울음도
슬픈 날을 위해 울음을
함께한 것도 행복이더라.

살아간다는 것
비워지면 채워지듯
외로움과
눈물로 지켜온 날들이
더러는
의미 있고 행복하더라.

외로움도
눈물도 친구더라



↑↑ 시인 엄상섭





시인 엄상섭
<주요 약력>

◇경북 선산 출생
◇전 구미시 정책기획실장
◇전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서울문학 신인상 통해 시인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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