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가장 많이 땅값이 상승한 군위군은 통합신공항 추진 및 대구편입에 따른 기대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위권 켑처 |
|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경북도 땅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권 그룹인 15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에서는 23개 시•군 중 구미, 청도, 김천, 예천이 최하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경북도가 1월 1일 기준 표준지 7만 2,374필지 (21년 6만 9,596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결정•공시에 따르면 변동율은 평균 7.79% 상승해 지난해의 변동율 8.44%보다 0.65%P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 10.17%보다 2.38%P 낮은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는 경북도가 15번째이다. 시•도별 변동율 상승 순위는 △서울 11.21% △세종 10.77% △대구 10.56% △부산 10.41% △경기 9.86% △제주 9.84% △광주 9.78% △대전 9.28% △강원 8.75% △전남 8.53% △충남 8.18% △충북 8.19% △전북 7.99% △경남 7.84% △경북 7.79% △울산 7.74% △인천 7.44%이었다.
도내 시ㆍ군ㆍ구별 변동률은 △군위가 15.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울릉 13.54% △봉화 10.11% △의성 9.93% 순이다. 이어 △영천 8.80% △성주 8.78% △영덕 8.74% △경산 8.66% △청송 8.53% △포항 남구 8.50% △울진 7,79% △고령 7.86% △영양 7.83% △문경 7.79% △안동 7.71% △영주 7.70% △상주 7,44% △칠곡 7.34% △포항 북구 7.18% △구미 6.55% △청도 6.44% △김천 6.20% △예천 5,44% 이었다.
도내 상위권 시•군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군위, 의성은 통합신공항 추진 및 군위군 대구편입에 따른 기대 효과, 울릉은 순환도로 개통, 울릉크루즈 취항 등 관광산업 호재, 봉화는 백두대간 수목원 부대사업 및 국립 청소년산림생태 체험센터 추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보다 8.2%(105만 원) 상승한 1㎡당 1,385만 원(대, 상업용)이다.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25원이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전년 대비 16.36% 상승한 1㎡당 192만 원,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전년 대비 18.12% 상승한 1㎡당 110.5만 원,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전년 대비 27.36% 상승한 1㎡당 6,750원이다.
대표적인 상승요인으로는 독도의 사회ㆍ정치적 중요성, 경제적 가치상승과 함께 국민적인 높은 관심 및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 기반시설 증설 등이 주요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8년까지 개별공시지는 현실화율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3월 17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 4월 29일 결정·공시하게 될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된다”라며“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기준, 각종 부담금과 국․공유지의 대부료 및 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표준지의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