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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 경북도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2.01.05 17:01 수정 2022.01.05 17:05

2021년 역대 최고 실적 6억 3,000만 불
딸기 179.5%, 배 22.3%, 포도 20.6%, 복숭아 13.9%, 토마토 11.8% 증가

 

 

↑↑ 샤인머스캣(포도)/ 사진 -= 경북도 제공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농식품이 경상북도의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도는 5일 스타 품목 육성 정책과 신남방 정책에 힘입어 2021년도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6억 3,800만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6억 3,400만 불 대비 0.6% 증가한 결과이다.

품목별로는 딸기 179.5%, 배 22.3%, 포도 20.6%, 복숭아 13.9%, 토마토가 11.8% 증가하는 등 신선 농산물이 2020년보다 1.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농식품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93.0%, 홍콩 59.9%, 인도네시아 50.7%로 수출이 급증했으며, 샤인머스캣과 조미김의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이 20.5%, 미국이 11.1%, 일본 17.5%, 호주가 11.2%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미국, 일본 등 전통적 수출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시작한 수출 다변화 정책, 코로나 극복을 위한 비대면 농식품 수출 정책을 추진하고, 신품종인 샤인머스캣(포도)과 알타킹(딸기)의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 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수출 다변화 정책의 핵심인 신남방 국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로의 수출액은 2012년에는 2,900만 불에 그쳤으나, 2021년에는 232% 증가한 9,700만 불로 1억 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또 지난해보다 17.0% 증가한 3,500만 불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는 2,100만 불로 50.7%가 증가했다.

한편, 샤인머스캣은 최근 2년간 재배면적 급증으로 과잉생산 우려를 불식시키며 경북도를 대표하는 수출효 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딸기는 과실이 크고, 쉽게 물러지지 않아 수출액이 2020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이 2년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6억 불대에 안착했다”며,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와 폴란드‧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맞춤형 해외 마케팅 및 판촉 활동으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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