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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광역철도 공항 접근 40분대 광역전철로 확대 추진

서일주 기자 goguma,naver.net 기자 입력 2022.01.24 23:35 수정 2022.01.24 23:38

대구•경북 광역철도 순환선 구축 신공항 접근 용이 기대


↑↑ 통합신공항 순환선 노선도 / 경북도 제공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서대구~신공항~의성 간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중앙선과 대구선,경부선을 연계한 통합 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로 확대추진한다고 24일 경북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업에 중앙선, 대구선, 경부선 연계 순환선 반영을 건의하고,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에 순환선 반영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는 현재 경북도 최대 현안으로 국토부가 사전 타당성 용역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2023년 말 개통 예정인 의성~영천 간 중앙선, 지난해 12월 개통한 영천~동대구 간 대구선을 연계해 GTX 급 복선 광역전철 벨트로 묶는 사업으로 총연장 158.5km에 2조 54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를 구축할 경우 투입 차량과 차량기지 등을 고려한 순환선 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선·대구선·경부선 선로 여유 용량을 그대로 활용하면 군위역·영천역·하양역 3개소에 광역전철 정차를 위한 통신 설비 99억 원의 추가 사업비만 소요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투입되는 최고속도 180㎞/h EMU-200급 광역전철 투입을 고려하면 신공항을 중심으로 73분대로 순환 운행하면서 의성~신공항 8분, 서대구~신공항 22.8분,영천~신공항 31.7분 등 순환 전철망 이용 시 어디서든 신공항까지 30~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유일하게 단선으로 추진되던 안동~의성~영천 간 51.7km 구간이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사업계획변경이 확정돼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같은 달 동대구~영천 간 대구선이 100년 만에 복선전철 시대를 맞아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광역순환 운행이 현실화한다면 통합신공항 영향권 확대에 따른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추진하는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와 연계하면 포항·경주·경산 등 동남권에서는 영천역과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고, 안동·영주·영덕 등 중·북부권에서도 의성역 환승을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신공항으로 접근이 가능해져 대구•경북 광역철도 경제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경북 주요 지역 접근성 향상은 물론 중앙선과 연계로 공항주변 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단일 생활권이 형성돼 대구·경북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는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광역철도 교통망을 통해 신공항 중심 대구․경북 메가시티 완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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