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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2027년 개통, 한반도 중심 철도교통망 부상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2.01.11 18:35 수정 2022.01.11 18:39

국토부, 김천역ㆍ성주역(신설) KTX 정차 내용 담은 기본계획 고시


↑↑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조감도/ 경북도 제공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설계에 들어간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총연장 177.9㎞, 총사업비 4조 8,015억 원이 투입되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3일 자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201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데 이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쳤다.

서울에서 출발한 KTX·SRT 고속열차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분기한 후 김천에서 거제까지 신설노선을 따라 성주역을 경유해 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로 연결되는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김천까지 1시간 33분, 서울에서 성주까지 1시간 48분,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54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인 김천 도심지와 성주 지역에 고속철도가 정차하면서 지역경제·산업·관광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또 기본 계획 중인 수서~광주, 2023년 12월 예정인 이천~문경과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문경~김천 철도가 완성되면 중부선 수서~거제 간 철도는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잇는 명실상부한 한반도 중심축 철도교통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특히 광주~대구 철도간의 달빛 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등 주요 거점과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따라서 경북내륙권 고속철도 신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산업·관광 활성화 등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신성장을 견인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사업 주체인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설계·시공 일괄구간은 연말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김천역과 신설하는 성주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및 교통망 연계구축에 힘써 KTX 정차에 따른 지역경제·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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