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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번거로운 보조금 정산 ‘총무 맡기 싫다는 경로당, 대책은?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1.12.25 23:10 수정 2021.12.25 23:14

상주시 노인회장•총무 대상 보조금 정산 교육
구미시도 상주 사례 도입해야

↑↑ 구미시 농촌지역 A모 노인회장은 “ 경로당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산 교육을 실시하는 상주시의 사례를 구미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상주시청)= 상주시 캡쳐

 

[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집행한 예산을 정산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경로당 총무를 맡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상주시가 매년 12월마다 노인회장을 대상으로 운영 보조금 정산 교육을 실시하면서 예산 집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경로당이 운영비, 냉•난방비, 유선방송 수신료 등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집행하고 있지만 이해 부족으로 정산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회계 담당 공무원의 교육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구미시의 경우에도 경로당이 보조금 정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일 감사담당관실에 대한 예결특위 예산심사에서 양진오 의원은 “담당 공무원의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집행한 예산을 반납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총무를 맡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이장이 총무를 겸하는 사례까지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경로당 예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구미시 농촌지역 A모 노인회장은 “ 경로당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산 교육을 실시하는 상주시의 사례를 구미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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