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구미회를 2022년도 한 해 동안 꾸려나갈 김창기 회장이 지난 16일 ‘창립 제17주년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회장단 및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07년도에 입회에 14년 세월 동안 회원들과 함께 봉사의 일선에서 희노애락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온 김 회장의 표정은 희비가 교차했다. 2년에 걸친 코로나19의 여파에 휘말려 생계보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지역 경제, 그 한 축을 담당해 온 자영업자와 사각지대에 내몰린 어려운 이웃들이 뇌리를 스쳐 지났기 때문일까.
담담하게 취임사를 읽어내리는 김 회장은 함께하는 삶을 유달리 강조했다.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고 봅니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생활 전반을 바꿔놓았고,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지역공동체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 몰아치는 한파에 맞서 공존공생의 길을 내며, 묵묵히 걸어온 구미회의 정신이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앞을 향해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회 2022년도 회장단 취임식/ 사진 = 구미회 제공 |
↑↑ 구미회 2022년도 회장단 취임식/ 사진 = 구미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