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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랑과 배려의 구미회 정신, 발전적으로 계승’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1.12.21 14:03 수정 2021.12.22 02:41

구미의 대표적인 봉사단체 구미회, 2022년도 김창기 회장 취임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구미회를 2022년도 한 해 동안 꾸려나갈 김창기 회장이 지난 16일 ‘창립 제17주년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회장단 및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07년도에 입회에 14년 세월 동안 회원들과 함께 봉사의 일선에서 희노애락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온 김 회장의 표정은 희비가 교차했다. 2년에 걸친 코로나19의 여파에 휘말려 생계보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지역 경제, 그 한 축을 담당해 온 자영업자와 사각지대에 내몰린 어려운 이웃들이 뇌리를 스쳐 지났기 때문일까.

담담하게 취임사를 읽어내리는 김 회장은 함께하는 삶을 유달리 강조했다.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고 봅니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생활 전반을 바꿔놓았고,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지역공동체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 몰아치는 한파에 맞서 공존공생의 길을 내며, 묵묵히 걸어온 구미회의 정신이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앞을 향해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회 2022년도 회장단 취임식/ 사진 = 구미회 제공



특히 “구미회의 발자취를 늘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보겠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받들면서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2022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원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애를 강조한 김 회장은 또 “사람은 서로 부대끼고 만나면서 정을 나누어야 진정한 삶이 아니겠느냐”면서 “척박해진 삶들로 인해 선•후배 간의 소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회 2022년도 회장단 취임식/ 사진 = 구미회 제공


어렵고 힘든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배려의 사랑을 실천해온 구미회를 꾸려나갈 김 회장은 거듭 봉사의 일선에서 두 팔을 걷어붙인 역대 회장단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 안개의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지역 공동체가 희망의 햇살을 맞을 수 있도록 회장단과 사무국 직원들은 회원 여러분이 부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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