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가 공로 퇴직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보강하는 수준의 국장 인사를 최소화하면서 업무의 지속성과 안정적 분위기 조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반응이 흘러나온다.
인사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남은 임기와 관계없이 대대적인 인사 단행을 통해 공직사회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과는 달리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공석을 채우는 방식으로 인사를 단행하자, 민선 8기 출범으로 경직된 공직사회가 조기에 안정적 분위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4급 인사를 최소화한 이면에는 실무책임을 맡은 실과소장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단행을 통한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강공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또 다른 포석으로도 읽힌다.
5급 인사는 18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장급 인사에서 박수원 상하수도 사업소장, 박은희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종우 건설도시국장, 남병국 환경교통국장, 지대근 선산출장소장 등 주요 국장을 유임시키고 공로퇴직으로 공석이 된 경제지원국장과 사회복지국장에 승진한 지영목, 박경하 국장이 자리를 메꾸는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