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월 24일 이철우 지사와 접견한 홍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경북도청을 나서고 있다. 함께 걷고 있는 이가 국민의힘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이다.
[사진 출처= 경북도]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가 함께 찍혀 있는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끈다.
2020년 4월 24일 무소속 홍준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대구 수성을)이 이철우 경북지사와 만난 뒤 경북도청을 나서고 있다. 이 지사와 함께 홍 당선인을 배웅하고 있는 이가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22년 5월 30일 현재, 이철우 경북지사는 재선을 겨냥하고 있고, 홍준표 당선인은 국민의힘 입당 후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패했으나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으면서 기사회생했다. 또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로 뛰고 있다.
이틀 후인 6월 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는 이들에게 어떤 직함을 안길까.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인연은 이 후보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홍 후보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그로부터 9년 후인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두 이 후보와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총괄선대본부장의 역할로 함께 했다.
학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후보는 대구 영남중, 홍 후보는 영남중•고를 나온 영남중 동문이기도 하다.
한 장의 사진 속에서 함께 한 김장호 당시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철우 경북지사를 도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결정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