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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획•구미시의원 선거/ 국민의힘 특정 후보 35~40% 득표, 국민의힘 나머지 후보 당선 장담 못하는 시의원 선거구는?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5.06 09:19 수정 2022.05.31 13:52

[K문화타임즈•경북정치신문 공동보도=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6•1 구미시의원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2018년 선거의 악몽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을까. 그렇지만 낙관은 금물이다.
3월 9일 실시한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득표력을 6.1 구미시의원 선거에 대입할 경우 국민의힘 특정 후보에게 득표력이 집중되면 나머지 후보들이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국민의힘 특정 후보 35% 득표할 경우
국민의힘 특정 후보가 35%를 득표할 경우 나머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선거구는 구미 갑구의 ▲가선거구 ▲마선거구, 구미 을구의 ▲아선거구 ▲차선거구 등이다.

⇢가선거구(송정동,형곡1동, 형곡2동, 원평동)
정수 3명이다, 국민의힘이 3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5명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가선거구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송정동 24.0%, 형곡1동 24.1%, 형곡2동 22.2%, 원평동 20.3%로써 평균 득표율은 22.65%였다.
구미 갑을의 10개 시의원 선거구 중 정수 3명의 자선거구(인동동, 진미동)와 함께 3명이 정수인 가선거구에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국민의힘 특정 후보가 35%를 차지할 경우 나머지 65%를 놓고 2명의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및 무소속 후보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특히 보수성향인 5명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겨냥하면서 진보 성향의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국민의힘 후보들의 입지를 좁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
정수 2명이다, 국민의힘이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1명의 무소속 예비후보가 출마 결심을 굳혔다.

지난 대선에서 아선거구의 이재명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상모사곡동(투표수 1만 7,049명) 27.2%, 임오동(9천 21명) 28.1%로 평균 득표율은 27.65%이다.

국민의힘은 투표자 수가 배가량 적은 임오동에 태생적, 정치적 기반을 둔 2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반면 투표자 수가 배 이상 많은 상모사곡동에 태생적, 정치적 기반을 둔 3선의 무소속 후보 1명이 출마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

⇢아선거구(산동읍, 해평면, 장천면)
정수 2명이다, 국민의힘이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1명의 무소속 예비후보가 출마를 겨냥하고 있다.

정수 2명이다, 국민의힘이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지난 대선에서 아선거구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산동읍 (투표수 1만3,072명) 35.7%, 해평면(2,923명) 14.0%, 장천면(2,651명)1 7.4%로 평균 득표율은 22.2%였다.
하지만 35,7%의 득표율을 보인 산동읍 투표수가 70%를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젊은 층의 투표수가 집중된 산동읍의 투표율이 관건이지만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의 출마 움직임은 민주당 후보에게는 우호적 여건이다.

⇢차선거구(양포동)
정수 2명이다, 국민의힘이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지난 대선에서 아선거구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양포동 34.3%였다.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민주당 후보가 무난하다는 평을 얻고 있어 국민의힘 나번 후보와 각축전이 예상된다.

◇ 국민의힘 특정 후보 40% 득표할 경우
국민의힘 특정 후보가 40%를 득표할 경우 나머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선거구는 구미갑구의 나선거구, 라선거구, 구미을구의 자선거구 등이다.

⇢나선거구 (선주원남동)
정수 2명이다, 국민의힘이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1명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주원남동 득표율은 27.7%였다.
국민의힘 후보가 40%를 득표할 경우 국민의힘 나머지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 성향의 무소속 예비후보의 등록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라선거구(지산동, 신평1동, 신평2동, 공단동, 비산동, 광평동)
정수 2명이다. 국민의힘이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무소속 후보의 출마 여부가 관전포인트이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지산동(투표수 3,046명) 22.0%, 신평1동(3,350명) 22.1%,신평2동(1,898명)22.6%, 비산동(7,319명) 27.3%, 광평동(3,601명)26.5%, 공단동 (3,380명) 31.4%로 평균 득표율은 25.3%였다.
하지만 투표수가 많은 비산동, 광평동, 공단동에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높아 산술적 평균 득표율은 25.3%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특정 후보가 40%를 득표할 경우 나머지 60%를 놓고 나머지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 때문에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 출마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자선거구(인동동, 진미동)
정수 3명이다. 국민의힘 2명, 민주당이 1명 후보를 공천했다. 1명의 예비후보가 무소속 후보가 출마 결심을 굳혔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인동동 29.3%. 진미동 30.1%로 평균 득표율은 29.7%로 30%에 육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1명의 후보가 40%를 득표할 경우 나머지 2석을 놓고 1명의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무소속 후보 간 각축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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