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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획/ 4전 5기의 집녑으로 인동•진미, 제2의 부흥시대 열겠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l.net 기자 입력 2022.04.24 00:30 수정 2022.04.24 00:35

지방의원 공약 이행 점검/ 안주찬 구미시의회 부의장 (인동동•진미동)


420억 국비 확보 이계천 지류 개선사업 추진
학서지 생태공원 효율성 제고
국민체육센터 올해 내 완공
천생산 역사공원 휴식과 문화공원으로 안착
인동고 체육관 건립
도시 계획도로 확보
운수연수원- 석적 간 지방도로 조기 개설
진미동 주민복지센터 청사진 수립
동락공원 내 체육시설 재정비
SK 실트론, 삼성전자 휴대폰 라인 이전 등 기업 유치
노인회관 건립 추진
어린이 급식비 지원액 상향 조정
백곡제 재해 방지사업
공항 최대 수혜지역으로의 만전

 


↑↑ 안주찬 구미시의회 부의장 [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


보수 정서를 견고하게 지켜온 철옹성이 무너져 내렸던 2018년 지방선거, 그 틈 속으로 진보 정서가 파고들면서 지난 지방선거는 진보 승리, 보수 패배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사년춘몽(四年春夢), 어느덧 4년이다. 그 길지 않은 세월 동안 구미의 정치 정서 속에 흐르던 미묘한 변화가 3월 9일 실시한 대선 승리와 맞물리면서 요동을 치고 있다.
마치 파도처럼 요동을 치는 정치 변화 속에서도 지방의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누볐다.
k문화타임즈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의 공약 이행 사항과 향후 계획을 알아보기로 했다.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3공단이 번영을 구가하던 시절, 인동과 진미는 구미를 먹여 살린 젖줄이었고, 구미는 또한 보릿고개를 힘겹게 오르내리던 이 나라를 먹여 살린 곡창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불어닥친 대기업의 탈 구미는 구미경제의 중심지인 인동과 진미 지역에 직격탄을 날렸다.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러시를 이루면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원룸 지역의 상징인 진미동, 그러나 몰아닥친 경제 한파는 공동화를 불러왔고, 그 여파는 인동 지역의 경기 침체는 물론 구미 지역경제를 암울하게 했다.

이 시절 침체한 인동과 진미동의 경제 부흥을 외치며 지방정치의 현장으로 뛰어든 이가 안주찬 구미시의회 부의장이었다. 하지만 그의 정치 입문은 순탄치가 않았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야욕을 내세운 그의 앞길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었다. 연이어진 낙선의 고배가 그것이었다. 하지만 안 부의장은 이에 굴하지 않았고, 결국 지역 정치에 입문하는 4전 5기의 신화를 썼다. 이후 그는 마치 파죽지세처럼 앞을 향해 달렸다.
이 결과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의회 운영위원장의 직에 오른 그는 여세를 몰아 재선으로 등원하자마자 부의장에 당선되는 구미시 의정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하지만 안 부의장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어깨 위에 놓인 과제물의 무게가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제2의 도약과 희망을 위해 인동,진미의 변화를 주도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구미의 중심, 경제의 중심 강동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부여받은 임무는 늘 그를 고민의 늪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사방팔방에서 불어닥치는 어려움 앞에 안 부의장은 “인동• 진미의 침체한 경기를 살리고 도약시키기 위해 지역민에게 다시 한번 당당히 나서겠다”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있다.

◇안주찬 부의장이 지역에 쏟은 땀방울의 결실, 그리고 앞으로의 구상은?
▲이계천 지류 개선사업

인동•진미 지역 도심을 흘러내리는 이계천 지류 개선사업은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이다. 국비 420억을 확보해 현재 타당성 용역과 함께 실시설계 중이다. 현재 32억이 투입된 상태로서 2020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서지 생태공원
국비 사업으로 농어촌공사에서 집행한 가운데 시비를 매칭해 2022년 3월 준공됐다.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학서지 생태공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보, 산책로를 재정비, 보완하고, 편의시설 등은 추가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국민체육센터
인동동 주민센터 및 운동장에 신축 중인 국민체육센터는 행안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연말에 마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의 품에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천생산 역사공원
보상비 30억을 추가 확보하고, 연내 착공을 위해 설계 시 공청회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조성을 통해 주민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서 현대화의 의미를 반영해 착공할 계획이다.

▲인동고 체육관 건립
기초 용역이 완료되면 강동 체육인들의 실내체육관 건립 여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민들의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계획 도로 확보
진미• 인동동 전 지역에 신축 아파트와 도시 계획에 따른 아파트 신축을 위해 접근도로가 원활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 실행이 현실화해 주민들이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도시계획 도로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운수연수원- 석적간 지방도로 조기 개설
칠곡군과의 긴밀한 협조와 구미시 구간의 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상부 터널 공사에 구미시와 칠곡군의 예산 확보에 유기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진미동 주민복지센터
30년 숙원 사업인 진미동 주민복지센터 부지는 안 부의장이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공단 소방서 부지(약 100억)를 매입, 경북도에 기부하고 도 부지인 주민센터 부지를 구미시에 이관하는 요청을 경북도가 승인한 상태이다. 2023년 부지 이관이 승인되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할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다.

또 진미동 주민센터 내에 있는 119소방센터도 부지선정을 하고 부지의 용도 전환을 통해 조기에 119안전센터 이전으로 출동이 원활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센터의 민원인 주차장 (약 50면)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락공원 내 체육시설
체육시설과 파크 골프장을 재정비하고, 관리의 주체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다수가 이용하도록 맞춤형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백곡제 재해 방지사업
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세부 계획 설계 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하천 주변 교행 차선이 확보되도록 하천부지 지장물 및 계획도로 일부 보상을 통해 주민 편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급식비 지원액 상향 조정
13억 원의 어린이집 급식비를 확보해 현재 1만원에서 최소한 3만원으로 2만원을 상향 조정하고, 이를 통해 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노인회관
인동•진미 등 강동 지역의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복지회관을 조기 신축해 늘어나는 노인복지에 대비하고, 노인치매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다목적 노인회관을 조기에 착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노인복지회관 조기 신축을 통해 늘어나는 노인복지에 대비하고 노인 치매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다목적 노인회관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유치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침체해 가는 인동• 진미를 재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영식 국회의원과 소통을 통해 현재 3공단에 투자가 확정된 SK 실트론 외에도 삼성전자 휴대폰 라인 이전을 통해 인동 •진미동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항의 최대 수혜지역으로의 만전
구미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인동 진미의 미래 맞춤식 사업을 세밀하게 추진하고, 살기 좋고 행복한 인동• 진미 건설과 구미시가 공항의 최대 수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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