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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사네, 못 사네, 가슴앓이하던 겨울 지나 자두꽃 피는 봄이 오네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2.25 02:59 수정 2022.02.25 03:03



사네, 못사네
가슴앓이하던 겨울 지나
자두꽃 피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겨울은 혹독했습니다
코로나가 휩쓴 마을은
문을 닫아걸었습니다.



그 깊은 겨울밤 눈물 씹던 외로움들,
그 아픔들,
훌훌 털고 일어나 서로 함께
봄길 걷는 봄날이었으면 합니다.






◇ 지난 23일 김천의 봄을 알리는 자두꽃이 활짝 폈다. 김천시 개령면 김해술씨의 농장 하우스에는 노지보다 50일 이르게 자두꽃이 만개한 셈이다.[사진 제공=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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