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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들처럼 떠다니는 구름들, 목이 마른 소녀와 소년들’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1.12.07 22:48 수정 2021.12.07 22:50

구미 형남중 찾은 이병률 시인


↑↑ 지난달 24일 이병률 시인은 도서부 학생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가 나에게 말을 걸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 사진 = 형남중 제공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시울림 학교 이병률 시인이 구미 형남중 학생들을 아름다운 정서로 물들였다.
최근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로 제8회 박재삼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은 지난달 24일 도서부 학생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가 나에게 말을 걸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시인의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와 ‘바람의 사생활’를 읽고 질문한 내용을 토대로 시인이 학생들에게 시와 이야기를 통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인은 이날 시울림 학교 강연에서 받은 느낌을 글로 남겨 주었다.
“푸른 하늘, 구름을 닮은 배들, 아니 배들처럼 떠다니는 구름들, 목이 마른 소녀와 소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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