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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개를 헤치고 산을 넘는 도전 정신으로, 낙동강 자전거길 여행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1.11.20 17:50 수정 2021.11.20 17:55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16 지역 후원
다문화가족 청소년‧ 북한이탈주민가족 청소년 대상

↑↑ 낙동강 자전거길 여행은 이번이 11회차로써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16 지역(김천, 김천중앙, 새김천, 김천직지, 남김천) 로타리언이 후원했다./사진 =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제공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토요일인 지난 13일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가족 청소년 20명에게 낙동강 자전거길 자전거 여행을 완주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매년 자전거 여행을 통해 청소년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갖게 해 1인당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낙동강 자전거길 여행은 이번이 11회차로써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16 지역(김천, 김천중앙, 새김천, 김천직지, 남김천) 로타리언이 후원했다.
후원한 국제로타리크럽 3630지구 정진환 16지역 대표는 “청소년들이 70km 자전거타기 거리를 완주하기 까지는 안개를 헤쳐야 하고, 산을 넘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면서 “ 그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어떤 일들도 잘 이겨낼 것으로 본다. 출신 배경은 달라도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꾸준히 살피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 낙동강 자전거길 여행은 이번이 11회차로써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16 지역(김천, 김천중앙, 새김천, 김천직지, 남김천) 로타리언이 후원했다./사진 =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제공


이 모 (중학교 2학년) “코로나로 학교도 못 가고, 친구를 만날 수 없어 기분이 우울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니까 너무 좋다.”면서 “어른이 되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고 완주 소감을 말했다.

 

↑↑ 낙동강 자전거길 여행은 이번이 11회차로써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16 지역(김천, 김천중앙, 새김천, 김천직지, 남김천) 로타리언이 후원했다./사진 =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제공


진오 스님은 “ 자전거여행에 도전한 청소년들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드물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노력한 뒤에 얻게 된다는 과정도 중요한 교육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매년 도움 주신 어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 낙동강 자전거길 여행은 이번이 11회차로써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제16 지역(김천, 김천중앙, 새김천, 김천직지, 남김천) 로타리언이 후원했다./사진 =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제공


한편,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여성을 엄마로 둔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가족 청소년 부모 가운데 북한 출신인 가족의 청소년을 말한다. 청소년 자전거여행에는 로타리언들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뒤처진 학생들을 다독이며 포기하지 않도록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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