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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집념이 일궈낸 북구미 IC 완공, 목전으로

서일주 기자 입력 2021.06.03 13:43 수정 2021.06.03 13:49

경기 장기 침체로 재정 마련에 직격탄 불구

구자근․김영식 의원, 구미시의회, 도로 교통공사 십시일반의 노력

 [k-문화타임주 =서일구 기자]  거주하고 있는 k모씨(여)는 5월 초 대구 대학 병원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하지만 교통이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구미 IC에 도착하지까지는 30분 이상이 소요됐다. 대구에 도착하고도 남는 시간이었다.
그 때문에 봉곡동과 도량동, 원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북구미 IC 개통을 학수고대했다.
그러나 대기업 유출과 공단 경기 침체, 코로나 19사태까지 겹치면서 구미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결국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구미시 도로과의 집념과 구자근․김영식 도의원 특별교부세 확보, 도로공사의 노력에 힘입어 북구미 IC가 10월 개통을 앞두게 됐다. 이르면 9월에도 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결국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구미시 도로과의 집념과 구자근․김영식 도의원 특별교부세 확보, 도로공사의 노력에 힘입어 북구미 IC가 10월 개통을 앞두게 됐다. 이르면 9월에도 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서일주 기자


◇어떻게 진행했나
구미시 선주원동, 도량동, 지산동 등 북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 및 이동성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페스 IC 건설공사는 2019년 8월1일 착공됐다.

이미 2018년 완공되었어야 할 사업이 3년 가까이 지연되기는 했으나 착공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당초 북구미 IC 신설은 심학봉 전 의원이 2014년 10월, 한국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들어가면서 가시화 됐다.
봉곡동에서 구미 IC를 이용하는 데 따른 30분 이상의 시간 허비와 선주원남동, 도량동, 원호지구, 원평동, 아포읍 일원 등 북부권역 15만여 주민들과 구미 소재 기업들이 기존 구미IC와 김천혁신단지 조성으로 신설된 동김천 IC와의 이격 및 도심정체에 따른 고속도로 이용 불편 등을 해소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화답 차원이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 준공됐어야 할 프로젝트는 심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다 공단 경기 침체로 재정확보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2019년도에 들어서야 편입토지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는 수순에 들어갔다.

북구미IC가 개통되면 일일 교통량은 약 4천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주원남동·도량동에서 구미IC를 통해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거리 및 통행시간은 최대 13km, 16분이 단축되며, 출퇴근시간 도심 통과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40분 이상 단축하게 된다.


북구미 IC 완공에 전력해 온 구미시 이종우 도로과장은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북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이동성이 개선되며 도심 통과 교통량이 감소돼 구미시민의 출퇴근 편의 제공과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북구미 하이패스IC의 조기 개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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