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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모두 달랐지만 모든 선수들이 K리그 선수로 성장해 당당히 국군대표선수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사진= 김천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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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고은정 기자] 김천 상무가 매주 목요일, 베일에 싸인 선수들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낱낱이 들여다보는 펜 프렌들리 ‘김천 상무 TMI’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1993년과 1994년생이 많은 김천은 대다수의 선수가 2002 월드컵의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찌감치 타 종목의 실력을 인정받아 외부의 제안으로 시작한 선수들도 여럿 있다. 김용환은 ‘코치님이 달리기 빠르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답했고, 골키퍼 최철원 또한 ‘초딩 때 달리기가 빠르다는 이유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반면 스스로 길을 개척한 선수도 있다. 허용준은 ‘동네에서 주름잡았던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재치 있게 답했고, 강정묵 역시 ‘건강을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렸을 적부터 축구를 운명으로 생각했던 선수들도 있다. 정현철은 ‘밥 먹고 축구만 해서’라며, 축구 시작 계기를 밝혔다. 박상혁 역시 ‘엄마한테 생일 선물 대신 축구를 시켜달라고 했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의 순수한 답변을 내놓은 선수들도 있다. 고명석은 ‘축구 시작하면 바로 TV 나오는 줄 알아서’라고 말했고, 이동수는 ‘친구가 학교에 입고 온 유니폼이 멋있어서’라고 답했다.
시작은 모두 달랐지만 모든 선수들이 K리그 선수로 성장해 당당히 국군대표선수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