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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올인하라고 했더니, “엉뚱한 발상” 논란

서일주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10.22 09:38 수정 2026.10.22 11:13

방문객 친화공간 조성사업 시비 9억 투입에
구미시의회 임명섭 의원,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에 치중해야”
2027년 본예산에 편성하면 논란 재점화될 듯

↑↑ 구미시의회 임명섭 의원

[k문화타임즈=편집국장 서일주]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활성화 명분으로 구미시가 ‘농산물도매시장 방문객 친화공간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의회가 강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산업과는 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사업비 9억 원을 들여‘농산물도매시장 방문객 친화공간 조성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산책로 및 인도 신설, 관목·초화류 식재, 다목적 운동장 포장, 흉관 철거 및 우수관과 녹지공간 볼라드등 신설 등이다. 유통경쟁력 강화 및 활력쉼터 조성을 통한 이용환경 개선, 농산물유통 효율성 제고 및 방문객과 근로자 편의를 증진한다는 취지다.

 

이러자, 임명섭 의원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다면서 농산물도매시장 방문객 친화공간 조성사업을 하겠다는 발상에 문제가 있다”고 전제한 임 의원은 “농산물을 매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용객이 산책할 시간이 있느냐, 지금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데 국도비도 아닌 시비까지 쏟아부으면서 방문객 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발상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농산물도매시장에는 지금도 관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있는데도 방문객 친화공간에 동일한 식물을 심겠다는 것부터가 예산낭비 요인”이라고 지적한 임 의원은 “농산물도매시장이 서둘러 해결해야 할 현대화사업에 치중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상을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 구미시 농산물도매시장
[사진=k문화타임즈]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제2차 정례회 기간에도 ‘농산물도매시장 방문객 친화공간 조성사업’ 논란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9월 중 준공계획에 따라 2027년 본예산에는 관련 예산 9억 원이 편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임 의원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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