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정성과 열정으로 만든 구미 경구·고등학교 전국 최고의 급식 맛집이 화제다. 5,100원의 기적 ‘경구고’라는 닉네임마저 따라붙을 정도다.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이곳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새 학기를 맞아 경구중·고 식생활관은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특식을 준비했다.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오븐에 구운 치즈랍스터는 시선을 사로잡으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또 수제로 만든 경구왕돈가스, 경상북도의 붉은대게 무상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제공한 붉은대게치즈그라탕,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홍게를 통째로 올린 경구홍게한마리짬뽕, 경구만의 특제소스로 만든 LA갈비크림리조트, 와인소스 소고기 스테이크 등은 대표적인 인기 메뉴다.
이들 메뉴들은 학생에게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활력을 북돋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경구고 급식은 이미 방송과 신문에서도 소개될 만큼 정평이 나 있다. 맛과 푸짐함은 기본이며, 남학생 위주의 급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비주얼과 영양을 자랑한다. 영양교사와 조리 종사원들의 세심한 정성과 열정의 결과다.
‘눈으로 먹는 음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컬러푸드 식단을 구성해 오감을 만족시키는가 하면 모든 식단에는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챙기고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나 치킨도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직접 조리하는 등 곳곳에 세심함과 열정이 넘쳐난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비율을 높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식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넉넉한 양을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영양교사와 조리 종사원들은 귀뜀한다.
경구고의 특별한 급식은 메뉴의 다양성에서도 잘 드러난다.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과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지역 음식의 날’에는 경북, 경남, 서울, 전라도, 강원도 증 전국의 음식을 교실 밖 체험학습처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음식의 날’에는 아시아,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이탈리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제공돼 급식을 통해 세계의 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학생들에게 문화적인 감수성과 글로벌 시각을 길러주는 교육적 효과로 이어진다.
조리 종사원들 또한 영양교사와 함께 메뉴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제안하며, 까다로운 조리법도 팀워크로 소화래 내는 등 명품 급식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구고 최종운 교장은 “학교급식은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업 집중도로 직결되기 때문에 무상급식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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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스터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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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갈비 리조또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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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구홍게한마리짬뽕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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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붉은대게 무상지원 급식행사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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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초츠라멘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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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살스텡크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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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음식의 날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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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부채살스테이크 특식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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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날(저속 노화 음식의날)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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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인 멕시코 음식의 날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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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음식의 날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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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음식의 날 [사진 경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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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음식의 날 [사진 경구고] |